코로나19와 기후대응 변화 등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겪고 있는 문제를 풀기 위해 농업에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다양하게 제시되었다. 이 같은 의견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가 주최하고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이 주관한 2020 지속가능농업개발을 위한 글로벌 ODA 포럼’에서 나왔다. 포럼에서는 코로나19에 대응한 국제사회의 농업개발협력 전략을 공유하면서 식량안보, 스마트농업, 가축방역, 농업 가치사슬에 대한 국제기구 및 여러 국가의 전략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의 프랭크 리즈버만(Frank Rijsberman)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농식품 가치사슬의 붕괴와 코로나19에 따른 새롭고 혁신적인 농업 생산과 농식품 유통·보급 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리즈버만 사무총장은 “미래 농업 및 농식품 부문은 기후변화와 전 세계 인구의 영양학적 문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환경과 기후, 보건을 포괄적으로 고려한 농식품 체계의 발 빠른 변화,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농업부문 기후변화의 혁신적 대응, 농업부문의 신재생 에너지 활용을 통해 코로나19 펜데믹과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은 11월 9일 서울 드레곤시티호텔에서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국제미작연구소(IRRI)와 각각 MOU를 체결하고 개발도상국의 농업과 농촌개발을 위한 연구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KREI는 GGGI와는 기후변화 대응 및 녹색성장을 이루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IRRI와는 농촌 빈곤 퇴치, 기후 변화, 식량 및 영양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연구, 농업 정책 및 시장 분석·영향 평가에 있어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GGGI의 프랭크 리즈버만(Frank Rijsberman) 사무총장은 "한국형 농업·농촌 성공모델이 개도국의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협력의 필요성과 기대를 밝혔다. IRRI의 메튜 모렐(Matthew Morell) 이사는 “KREI의 농업 정책과 농촌 개발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은 전 세계의 쌀 기반 농식품 시스템의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홍상 KREI 원장은 “연구원과 국제기구가 서로 역량과 지식을 나눈다면 기후변화 대응, 안정적인 식량공급, 빈곤퇴치 등에 있어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GGGI는 개발도상국의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